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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해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역대급 반전

작은아씨들 8회 시청률이 무려 8.7%입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반전이 있었던 회차였기 때문입니다. 올해에 본 드라마 중에 가장 큰 반전이었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모든 시청자들이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마치 트루먼 쇼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습니다. 오인주 주위의 모든 회사 사람들이 연기를 하고 있었고 그 뒤에서 조종하던 사람이 바로 원상아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작은아씨들 8호 리뷰 썸네일
최희재가 직접 찾아왔다

 

드라마 작은아씨들 8회 줄거리 요약

인혜와 효린은 갇힌 상아를 구출해서 싱가포르로 떠나려고 하지만 상아는 재상과 화해했다며 왜인지 거부하게 됩니다. 재상이 출연하는 생방송에 같이 나오기로 했던 상아는 싱가포르로 도망치고 효린이 대신해서 등장하자 재상은 매우 당황합니다. 그리고 인주와 효린은 상아가 화영을 죽였다는 증거를 찾게 되었고, 재상은 상아가 무슨 짓을 할까봐 억제하는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방송에 출연한 효린
상아 대신 생방송에 출연한 효린

한편 최희재는 인경을 만나러 인경의 집까지 찾아옵니다. 희재는 재상을 살해하고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지만, 인경은 그것을 만류합니다. 살인 없이 할 수 있다고 설득하게 되고 희재는 그것에 동의하나 혹시라도 계획이 틀어지게 되면 자기 뜻대로 진행할 것을 약속받습니다. 

 

 

급하게 싱가포르로 떠나는 인주와 도일. 인주는 남아있는 동생들이 걱정되어 언제라도 싱가포르로 올 수 있도록 준히하라고 당부합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인주는 엄청난 환대를 받습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주를 아는 듯했으며, 관심이 쏠리고 인사까지 합니다. 싱가포르에 처음 온 인주는 모든 게 이상하지만 별다른 의심 없이 화영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으며 어떻게 해서든 만나고 싶어 합니다.

싱가포르에 간 인주
싱가포르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고 있다

난초 경매장에서도 그렇고 돈을 인출하러 다닐 때도 그렇고 인주 근처를 맴도는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자꾸만 닿을 듯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700억을 전부 인출하는 과정에서 인주는 인경으로부터 도일을 조심하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화영이라고 생각되는 여성에게 받은 쪽지에는 도일이 나쁜 사람이고 그 자리에서 꼭 도망치라고 합니다. 모든 것들이 딱딱 들어맞아가는 가운데 인주는 결국 700억이 든 가방을 들고 도망치게 되고 집에 도착하여 화영을 기다립니다.

도망치다가 사고 난 인주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다

현관문이 열리고 화영이 들어올 것만 같았지만 들어온 사람은 상아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이해 안 되는 이상한 행동들은 전부 원상아가 꾸민 것이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인주가 입사할 때부터 계획된 것으로 인주 주위의 모든 회사 사람들이 연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트루먼 쇼같이...' 상아는 인주를 죽일 생각이었고 죽기 전 돈가방을 열어서 확인하는데, 가방 안에 든 것은 돈이 아닌 벽돌이었으며 뒤에서 상아에게 총을 겨누는 인주의 모습이 비치며 8회가 끝납니다.

총을 겨누고 있는 인주
난초 차를 마시고 정신이 이상해졌다

8회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

1회부터 8회까지 중에 가장 재미있는 회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회차에서 풀린 내용은 '화영을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와 '재상이 왜 그토록 상아를 잡아두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연기였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보통은 "이렇게 될 것 같아"라며 예상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앞으로 남은 4회분이 너무나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는 것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끝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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