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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았던 푸른 난초는 다 녹아버렸다

이전 회차에서 등장한 진화영. 그녀는 사실 살아있었다! 어떻게 살아있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을 하나둘씩 설명해 주는 회차입니다. 마지막인 만큼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정란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왜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재미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혹시 '박재상도 다시 등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습니다.

드라마 작은아씨들 12회 리뷰 썸네일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작은아씨들 12화 마지막 리뷰 시작

법정에 나타난 진화영은 원상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라고 자백합니다. 화영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이야기합니다. 인주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까지 깊게 파헤쳐 나갈지 몰랐으며, 난초 경매장에 참가한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위험한 순간마다 화영이 나서서 도움을 주었으며, 외국으로 도망간 인혜를 찾는 일까지 도와준다고 합니다.

법정에 나타난 화영
모든 것들을 자백하고 있다

화영은 기자회견을 열어서 자신의 범행 계획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실 그때 죽은 것은 자신과 비슷한 체구의 여성이었으며 자택에 설치되어 있던 CCTV 녹화 영상을 공개해서 상아의 범행을 모두에게 공개했습니다. 상아는 사평을 불러서 정란회에서 왜 자신이 선택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서 사평과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화영을 강제로 납치해서 인질로 잡아두고 외국으로 떠나는 인주를 불러들였습니다.

화영을 인질로 잡고 있는 상아
상아는 모두와 함께 죽으려 한다

인주는 수류탄을 들고 상아를 찾아갔습니다. 상아는 화영을 묶어두고 스프링클러에 염산을 가득 채워서 세 명 모두 같이 죽으려고 했지만 도리어 당하게 되며 혼자만 죽게 됩니다. 화영은 12년 징역형을 살게 되고 인주는 고모할머니가 남기신 아파트를 받게 됐습니다. 인경은 HTN에서 기자로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으나 거절하고 종호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 가기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700억 원은 모두가 나누게 되며 행복하게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 회차를 보고 느낀 감상평

드라마는 끝이 중요한데 작은아씨들은 마무리를 잘한 드라마에 속합니다. 드라마에 나온 모든 궁금증들을 다 해결해 줌과 동시에 남겨진 등장인물의 미래가 궁금해지도록 잘 그려냈습니다. 초반 부분 푸른 난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켜놓고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면서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묘사하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후반부에는 매 회차마다 반전이 나와서 볼 때마다 '와!'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행복한 모습의 인혜와 효린
싸움은 어른들한테 맡기고 놀러다닌 아이들

다만, 아쉬운 점은 종호와 인경의 러브라인은 정말 전혀 궁금하지 않으나 계속적으로 나왔으며 결국 둘이 잘 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인주와 도일은 어떻게 되었는지 정말 러브라인이었는지조차 나오지 않아서 설마 이것도 시청자들의 상상 속에 맡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란회의 간부진들 말고 그 밑의 말단들은 어떻게 됐을까 하는 부분도 나왔다면 조금 더 괜찮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던 드라마였으니 못 보신 분들은 꼭 시청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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