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려 온 왕자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 1화가 방영됐어요. HBO에서 방영하는 미국 드라마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며, 방영 시간은 미국 기준으로 매주 일요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1회씩 공개된다고 해요. 총 10부작 구성으로 10월 말에 시즌 1이 종료되니 알아두면 좋아요. 그럼 이제 리뷰 시작하도록 할게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보시는데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이야기는 왕좌의 게임 주인공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공주의 출생 172년 전의 이야기로써, 여자였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을 제치고 바세리스 타르가르옌 왕자가 후계자가 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후계자였던 바세리스 타르가르옌은 곧 왕이 됐고, 바세리스 또한 후계자 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아들이 태어나지 않아서 걱정하던 차에 아에마 왕비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세리스 왕은 당연히 아들이 태어나서 후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위한 마상시합을 개최한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후계자라고 주장하는 동생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등장합니다.
이후 왕제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왕권을 강화시킨다는 명목으로 범죄자들을 참혹하게 심판하여 왕과 수관, 신하들에게 굉장한 미움을 받게 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계속 미움받고 있었긴 합니다.) 그리고 개최된 마상시합.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수관의 맏아들에게 대결 신청하게 되고, 가볍게 승리하여 수관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복수를 성공합니다.
그 사이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어 출산하려는데, 아기가 거꾸로 되어있다며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왕이 전달받습니다. 결국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아기와 산모 둘 다 위험한 상황에서 아기만 살릴 수 있도록 제왕절개를 시도 이후 산모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아기 또한 얼마 가지 못해 사망하고 맙니다. 실의에 빠져있는 왕에게 돌아오는 것은 위로가 아닌 후계자를 정하는 일에 대한 독촉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관은 자신의 딸 알리센트에게 왕을 위로하러 가라고 지시를 하는데...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아기가 죽은 것에 대한 축하 파티를 열었고, 실제로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해버린 상황. 이런 상황이 왕에게 보고되어 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에몬은 추방당하게 됩니다. 결국 후계자는 자연스럽게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가 되며 하우스 오브 드래곤 1화가 마무리됩니다.
1화는 전체적으로 인물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었던 걸로 보이며, 2화 혹은 3화부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요. 중간중간에 눈에 띄도록 복선을 깔아두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다고 소개됐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전투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복선 중 하나는 철왕좌에 긁혀서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장면에서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은 이 상처로 죽게 될 것 같다'라는 부분을 추측할 수 있었어요. 전작인 왕좌의 게임을 보셨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오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드라마인 것 같아서 2화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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