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화가 화령과 대군들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확실한 전환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당하기만 했던 화령이 이제 주도권을 쥐게 되었고, 임금으로써 힘이 없었던 이호는 조금씩 권위를 세우기 시작했으며, 슬픔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성남 대군은 각성하여 세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변한 것일까요? 또 다른 등장인물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줄거리 리뷰를 통해 알아보러 가시죠.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모상궁을 찾아가서 원손을 바늘로 찌르라고 시킨 배후가 누구냐고 추궁하지만 쉽게 입을 열지 않습니다. 화령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이라고 말하고서는 자결합니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중궁전에 발생한 작은 화재에 모두가 혼란스럽습니다. 세자빈은 화령을 찾아와서 출궁시켜달라고 애원합니다. 궁에 남아있으면 원손과 함께 살해될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출궁 시켜주지 않는다면 자결할 것이라고 하지만, 화령은 그 용기로 원손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국문을 멈춘 것에 대해 얘기하러 온 대비는 이호와 함께 예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대비는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직접 중전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합니다. 성남 대군은 이호를 찾아가서 외부 약재를 가지고 온 것은 자신이며 화령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형을 죽인 동생으로 살기 싫다고 하면서 외부 약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겠다고 합니다. 이호는 국문이 열리기 전에 증인을 참석시키라고 합니다.
대비는 신 상궁을 불러서 배신한 것에 대해 묻고 이번은 봐주겠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신 상궁은 윤 황후에 대한 일을 섣불리 꺼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화령에게 전달합니다. 성남 대군이 증인을 데리고 오지 못한 채 국문이 시작됩니다. 거듭된 추궁에 못 이겨서 권 의관은 외부 약재는 화령이 가지고 왔다고 말하게 되고, 화령은 그 약재의 출처는 사실 세자빈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범인은 세자빈이 되었습니다.
뒤늦게 성남 대군은 이호를 찾아가서 세자빈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되돌릴 수 없냐고 물어봅니다. 이호는 "임금이라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말하게 되고, 이어서 성남 대군은 "임금이 할 수 없다면 대체 누가 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대답하고 돌아갑니다. 화령은 대비를 찾아가서 윤 황후에게 들었던 사실에 대해 말하고 대신들을 움직여 준다면 태인 세자를 죽였다는 것을 발설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곧이어 원형이 입장하면서 화령, 대비, 원형 이렇게 셋이서 삼자대면이 진행됩니다. 여기에서 화령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들을 전부 그만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면 택현을 받아들이고 세자빈과 원손을 폐서인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자고 합니다. 또 택현에서 대군들 중 누군가가 세자가 되지 못한다면 자진해서 중전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면서 삼자대면이 끝납니다.
폐서인: 죄를 지어 그 신분과 지위를 잃는 것
세자빈과 원손은 폐위되고 궁 밖으로 쫓겨나서 유배됩니다. 원형은 그 틈에 이들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이미 화령이 마련해둔 계획 때문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령이 마련한 안전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여 살게 됩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이 화령이 꾸며낸 것이며 자신은 외부 약재에 대한 위험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세자빈과 원손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혜롭게 대처하였습니다. 성남 대군은 화령을 찾아가서 세자빈과 원손에 대한 일을 책망합니다.
화령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세자가 될 수 있냐고 성남 대군에게 물어봅니다. 성남 대군은 모든 것을 걸고 세자가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화령은 뒤늦게 권 의관의 행적을 뒤쫓지만 이미 늦은 뒤였고, 남겨진 편지의 내용은 화령에 대한 미안함과 외부 약재로 세자가 죽지 않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권 의관과 토지 선생이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화령의 설득으로 택현이 선택된 대신에 신하들이 뽑는 것이 아닌 임금이 선발과정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 시각 보검 군은 어머니인 태소용 몰래 대비를 찾아가서 세자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청합니다. 대비 또한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다음에 왕자들은 모두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었고, 곧바로 세자가 되기 위한 경합에 참여합니다. 첫 번째 경합으로는 달리기 시합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점수를 매겨 취합한다고 말하면서 7화가 마무리됩니다.
길었던 세자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는 일단락되고, 그 뒤를 이어 새로운 세자 뽑기가 시작되어 재미가 한층 올라갔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점은 바로 이호와 성남 대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의 태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180도로 변한 것으로 앞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회차에서 태소용이 수광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이번 차에서는 보검 군이 대비에게 도움을 요청한 점, 그리고 청하와 성남 대군 때문에 겪게 될 수광의 자세가 앞으로 궁금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다음 8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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